▲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리그 최고의 조합으로 꼽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랄프 하센휘틀(55) 사우스햄튼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3인방을 리그 정상으로 꼽았다.

사우스햄튼은 오는 29일 토트넘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하센휘틀은 “손흥민(29), 해리 케인(28), 루카스 모우라(29)를 말하는 건 놀라운 일도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들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다”라고 호평했다.

손흥민, 케인, 모우라는 토트넘 공격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도 세 명 모두 득점을 올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오는 사우스햄튼전에서 사상 첫 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시즌 초 부진에 빠졌던 케인은 지난 20일 리버풀전에서 두 달 만에 리그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어 팰리스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모우라는 팰리스전에서 터진 3골에 모두 관여하며 1득점 2도움을 올렸다. 그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팀의 굳건한 주전 공격수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센휘틀은 최근 좋은 기세를 뽐내는 토트넘을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두렵지 않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29일 열리는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사우스햄튼은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부임 이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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