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 움티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엔 사무엘 움티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바르셀로나 수비수 움티티 영입을 새로운 목표로 뒀다. 예상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에 있다. 이번 시즌 단 1승에 그쳐있다. 이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 2부 리그 강등이 유력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로선 1부 리그 잔류가 필수다. 2부 리그로 떨어지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선수 영입이 쉽지 않다.

그러기 위해선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의 이름이 특히 자주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 뉴캐슬은 올 시즌 무려 42점을 내줬다. 리그 최다 실점이다. 수비력 강화 없이 순위 상승은 있을 수 없다.

움티티는 현재 바르셀로나 방출 대상 1호다. 당연히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바르셀로나에게 움티티의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는 너무 큰 액수다.

여기에 움티티가 바르셀로나의 연봉 삭감안까지 거부하며 구단 수뇌부에 제대로 찍혔다. 이적은 시간 문제일뿐, 바르셀로나가 움티티를 내보내려는 생각은 확실하다.

다만 움티티를 원하는 팀은 뉴캐슬 하나가 아니다. '더 선'은 "뉴캐슬 외에도 AC 밀란, 벤피카가 움티티를 주시하고 있다"며 "움티티의 최근 부상 이력, 부족한 출전 시간 등을 생각하면 그의 영입은 상당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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