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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모두의 문제"…'알쓸범잡2' 권일용→서혜진, 범죄 박사들 뭉친다

작성일: 2021.12.28 15:32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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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tvN '알쓸범잡2'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알쓸범잡2' 범죄 박사들이 흥미진진한 첫 대면식을 가졌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 측은 28일 프로파일러 권일용을 시작으로 기자 출신의 소설가 장강명, 인권 변호사 서혜진, 물리학 박사 김상욱까지 범죄 박사들이 함께한 사전 모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알쓸범잡2'는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 사고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시즌1보다 더 깊고 진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가슴 아픈 이야기 속에서 작은 희망을 발견한 지난 시즌 이후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잔혹 범죄들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범죄 사건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다가서는 윤종신은 "생각지도 못했던 범죄들을 보면서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후에는 어떻게 처리되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면서 시즌 2에 대한 소감을 전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범죄 박사들의 비범한 수다가 담겨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사건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했던 범죄 박사들은 첫 만남부터 터져 나온 거침없는 돌직구 질문과 속 시원한 사이다 토크로 시즌1과 또 다른 박사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강력 범죄 등 1,000여 명의 범죄자들을 분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예리하게 사건의 맥락을 짚는다. 그는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연쇄살인 사건에 전부 투입이 됐다. 지난 20년간 벌어진 범죄 중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르는 사건이 있다면 그 사건 현장에는 거의 다 있었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생생한 범죄 이야기를 들려줄 것을 예고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2000년도에 유영철이 나왔는데, 그 전에 연쇄살인범의 출현을 예고한 범죄 시그널이 있었다. 그런데 준비가 미흡했다. 지금은 디지털상에서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범죄자들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 사실과 사회의 현실을 알려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죄와 과학을 넘나들며 색다른 관점을 제시할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김상욱은 유일한 경력직답게 "안정감 있게 잘 이야기해보겠다"고 여유를 부리면서도, "저희는 범죄에 관해 이야기하겠지만, 이 사회에 범죄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은 프로파일러, 과학자, 변호사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 폭격으로 색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장강명은 "범죄라는 것은 결코 한 사람이 이상해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사회 징후"라고 했다.

인권 변호사 서혜진은 "하지 말라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많은 일이 해결된다"는 소신과 함께, 생생한 재판 현장부터 피부로 느낀 법 제도의 한계까지 거침없이 드러낸다. 범죄와 가장 가까운 법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그의 활약도 궁금해진다.

'알쓸범잡2'는 2022년 1월 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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