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번 다 되네'…손아섭 품은 NC의 행복한 고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박정현 인턴기자] '마스터키' 손아섭(33)을 품은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NC는 지난 24일 FA 외야수 손아섭과 4년 총액 64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계약했다. 손아섭은 KBO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통산 1696경기에서 타율 0.324(6401타수 2077안타), 출루율 0.400, 165홈런, 873타점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타선의 출루 및 콘택트 능력을 높이려는 구단의 방향성에 비추어 볼 때, 손아섭 영입이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손아섭은 타선의 만능열쇠였다. 1, 2, 3번 가운데 어느 타순에 적어넣어도 제 몫을 했다. 통산 7295타석 가운데 3번타자로 가장 많은 2909타석에 들어섰고, 2번타자로 2196타석, 1번타자로 1392타석을 기록했다. 세 자리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냈다. 2번 타순에서 타율 0.335(1942타수 650안타)로 기록이 가장 좋았고, 3번 타순에서 타율 0.328(2525타수 828안타), 1번 타순에서 타율 0.313(1229타수 385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손아섭을 테이블 세터로 활용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올겨울 손아섭과 함께 영입한 FA 외야수 박건우(6년 100억원)와 시너지 효과를 낼 조합을 고민해보고 있다. 박건우는 통산 타율 0.326(3130타수 1020안타)로 안타 생산 능력이 빼어나고 두산 베어스 시절 1번타자로 나선 경험도 풍부하다.
이 감독은 "2번 타순에 손아섭 또는 박건우를 넣을 수 있다. 손아섭은 1번타자도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손아섭에게 가장 익숙한 3번 타순에 기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65홈런 185타점을 합작했던 중심타자 나성범(KIA, 6년 150억원)과 애런 알테어가 동시에 이탈해 클린업 트리오 재정비가 필요하다. 4번타자 양의지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물음표다.
이 감독은 손아섭의 중심 타자 활용 가능성과 관련해 “굳이 한정하자면 양의지, 닉 마티니, 박건우, 박민우 그리고 손아섭까지 가능하다. 클린업 트리오를 고정하기 보다는 유연하게 갈 생각이다. 상대 투수와 포지션 기용에 따라 바뀔 것 같다. 라인업 카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다음 시즌 이 감독의 유연한 라인업 운용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다시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NC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