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룡 ⓒ가와사키프론탈레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정성룡(36)이 다음 시즌에도 가와사키 프론탈레 골문을 지킨다.

가와사키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정성룡은 가와사키의 레전드다. 2016년 수원 삼성에서 가와사키로 이적 후 6시즌 연속 가와사키의 넘버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성룡은 클럽 역사와 함께했다. 가와사키는 정성룡 영입 후 J리그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J리그 우승 4(2017, 2018, 2020), 일왕배 우승 1(2020), 일본 슈퍼컵 우승 2(2019, 2021) 등 가와사키 클럽 역사상 모든 우승을 함께했다.

가와사키의 계약은 당초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됐다. 하지만, 한국나이 서른일곱에도 매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성룡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가와사키는 시즌이 끝나기 전 재계약을 제시했고 정성룡도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

정성룡은 카와사키와 또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와사키를 지지해 주는 서포터, 스폰서, 스태프, 선수 모두가 원팀이 돼 함께 성장하고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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