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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슛하게 뒀으면 막았을 텐데”, PK가 아쉬운 소튼 감독

작성일: 2021.12.29 22:03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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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사우스햄튼이 좌절했다.

토트넘은 29(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도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친 토트넘(승점 30)은 리그 7경기 무패(43) 행진을 이어간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전 5위였던 순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31)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5분 모하메드 살리수의 긴 던지기로 시작된 공격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선봉장은 역시 손흥민. 전반 39분 해리 윙크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골키퍼와 맞선 상황. 다급해진 살리수가 뒤에서 발을 걸어 손흥민을 넘어뜨렸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반칙. 팀 동료 얀 베드나레크가 머리를 감싸 쥘 정도였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며 살리수에게 경고를 꺼냈다.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살리수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깔끔한 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수적 우세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수적 열세 속에 승점을 따낸 사우스햄튼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셈이었다. 경기 후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BBC’를 통해 이틀의 휴식 후 60분 가까이 상대보다 한 명 없이 뛰었다. 선수들이 뛴 모습을 보면 오늘보다 자랑스러운 순간은 없다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는 우린 환상적인 골과 한 번의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을 언급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손흥민이 슛을 하게 놔둬야 했다. 그랬다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분히 자신감을 보일만 했다. 이날 포스터 골키퍼는 토트넘을 상대로 무려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승부의 일등 공신이 됐다. 곱씹어 볼수록 아쉬울 수밖에 없는 하센휘틀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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