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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월드클래스, 우승만 22회…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

작성일: 2021.12.30 18: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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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셀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르셀로(33)가 다른 도전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마르셀로가 2021-22시즌이 끝나면 축구화 끈을 풀 것으로 보인다. 내년 5월에 34세가 되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 은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로는 2007년 1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최고 선수들과 절정의 기량을 보였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제패했다. 

월드클래스 왼쪽 풀백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떨어졌다.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벤치에도 쉽게 앉을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2022년 여름에 끝나 친정 팀 플루미넨세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브라질에서 축구 황혼기를 보낼 수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를 결정한 모양새다. 스페인 '마르카'는 "가족들이 스페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마르셀로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뛰고 있고 평가도 좋다. 아내도 마드리드에 유소년 매니지먼트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며 쉽게 브라질로 돌아갈 수 없는 환경적 요인을 짚었다.

마르셀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6시즌을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포함 모든 대회 22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회만 더 우승한다면, 산체스와 헨토를 넘고 레알 마드리드 역대 가장 많은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가 된다. 

'마르카'는 "살아있는 전설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역대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면, 구단 내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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