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킴의 주장 김은정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 팀 '팀 킴'의 주장 김은정(31, 강릉시청)이 2021년 국내 최고의 컬링 선수로 뽑혔다.

대한컬링연맹은 30일 심의 결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팀 킴'의 주장 김은정을 올해의 선수 대상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팀 킴은 지난 1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막을 내린 베이징 올림픽 자격대회(OQE)에 출전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라트비아를 꺾었다. 이 경기의 승자가 된 팀 킴은 베이징행 막차를 탔다.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팀 킴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의 선수 대상 남자 부문에는 남자 컬링 대표 팀의 김창민(경북체육회)이 선정됐다.

김창민은 2021년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한국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해의 최우수상은 김수혁(경북체육회)와 김민지(춘천시청)가 수상했다.

팀 킴을 이끈 염명섭 강릉시청 코치는 올해의 지도자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은 춘천시청의 이승준 코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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