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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376억 원' 토트넘 공격수…콘테 체제 핵심 '우뚝'

작성일: 2021.12.31 14:00 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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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핵심으로 우뚝 선 루카스 모우라(29).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29)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의 폴 브라운 기자는 현지 매체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31일(한국시간) “모우라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눈부시게 발전한 선수 중 하나다.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21), 수비수 에릭 다이어(27)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극찬했다.

모우라는 팀 반등의 핵심이었다. 손흥민(29), 해리 케인(28)과 함께 스리톱으로 나서 선발 출전한 매 경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 포인트도 8개(4골 4도움)로 콘테 감독 체제에서 최다 기록이다. 이 매체는 “모우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며 “그의 약점은 기복이었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우라는 2018년 겨울 이적시장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PSG)을 떠나 2800만 유로(약 376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PSG 시절 통산 229경기 46골 48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한때 브라질 동갑내기 네이마르(29)와 함께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올랐던 그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모우라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화려한 드리블 실력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능력이 아쉬웠다. 2018-19시즌 15골(49경기)을 제외하면 이후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총 9골을 넣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선 3골에 그쳤다.

올 시즌 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전 감독 체제에서도 시원찮았다. 14경기 동안 1골 1도움으로 그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팀 성적도 곤두박질쳐 누누 전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약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지난 11월 콘테 감독이 팀을 180도 뒤바꿔놨다. 부임 이후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패배는 팀 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몰수패다. 프리미어리그에선 7경기 4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도 환골탈태한 모우라에 찬사를 보냈다. 모우라는 지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1골 2도움으로 팀 3-0 완승의 주역이 됐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우라의 활약에 만족한다. 좁은 공간에서 이겨낼 선수가 필요했다. 그는 완벽히 제 역할을 해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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