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속아도 꿈결' 류진, '빨강 구두' 소이현, '국가대표 와이프' 한다감이 일일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류진, 소이현, 한다감은 31일 열린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선 류진은 "상상도 못 했다. 1999년 KBS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로 상을 처음 받는 거라 너무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금상백 역으로 믿고 캐스팅해주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거의 1년 동안 자가격리하시듯 하시면서 글 쓰시느라 애쓰신 작가님 고생 많으셨다. '속아도 꿈결'을 깊숙이 평생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이현은 "어렸을 때 TV에서 봤던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배우들 호흡이 너무 좋았다"며 '빨강 구두'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어 "엄마 없는 자리에서 튼튼하게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하은이, 소은이 고맙다. 누구보다 멋지게 응원해준 우리 신랑(인교진) 지금 울고 있진 않겠죠?"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다감은 "가족드라마가 처음이라 처음에는 혼란스러웠고 힘든 시간이 있었다. 선후배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상을 받기가 부끄럽다. 제목이 '국가대표 와이프'라서 제가 대신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인내, 협동, 사랑을 느낄 수 없으면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없다고 깨달으면서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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