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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에도 태연한 콘테 "우리가 이길만했던 경기"

작성일: 2022.01.02 05:5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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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까스로 이겼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왓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다. 순위는 그대로 리그 6위. 4위 아스널과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이기긴했지만 과정이 쉽지 않았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적인 한방이 부족했다. 후반 27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논스톱슛은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나 싶던 때,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얻어낸 게 시작이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크로스로 다빈손 산체스의 골을 도왔다.

콘테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했다. 볼 점유율이 높았고 상대를 압박했는데도 골이 늦게 나와 고전했다. 결국 마지막 패스가 중요하다. 패스 정확도 여부에 따라 득점이 갈리기 때문이다"며 패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골을 넣지 못하면 조금 긴장이 된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길만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라도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직전 사우샘프턴과 달랐다. 우리 선수들이 열정을 갖고 끝까지 균형을 잃지 않고 뛴 게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자신들보다 약체인 사우샘프턴, 왓포드를 만나 총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수비적인 팀을 만날 때 좀 더 효율적인 공격이 필요한 이유다.

콘테 감독도 이 점을 짚었다. "상대가 극단적으로 수비를 할 때는 뒷공간을 활용해야한다. 물론 이건 쉽지 않다. 수비벽을 촘촘하게 두는 팀과 붙을 때 좀 더 개선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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