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202구 혹사' 슈어저 "6차전 나섰다면, 1년 시즌 아웃도 가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뉴욕 메츠 우완 투수 맥스 슈어저(38)가 LA 다저스 시절 포스트시즌 혹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슈어저는 지난해 10월 12일(한국시간) 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 수 110개를 기록한 뒤, 이틀 쉬고 불펜으로 1이닝 등판해 13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또 다시 이틀을 쉰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⅓이닝 동안 투구 수 79개를 던지며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일주일동안 12⅓이닝 202구를 던졌다.
다저스는 슈어저가 지난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당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기대했을 것이다. 슈어저는 당시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투수로 5이닝 동안 77구를 던진 뒤, 이틀 휴식 후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나서 불펜으로 등판하며 1이닝 14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슈어저는 월드시리즈까지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며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끄는 괴력을 보였다.
슈어저는 다저스와 워싱턴의 투구 관리 방식의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 5일 간격으로 꾸준히 110구 정도를 투구했다. 그러나 다저스에서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정규리그 후반기 슈어저의 투구 수를 의도적으로 줄였다. 슈어저는 오히려 투구 수를 갑작스럽게 줄인 것이 자신의 신체 리듬을 깨뜨렸다고 주장했다. 신체 리듬이 변화하며 자신이 포스트시즌 힘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챔피언십 6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이센셜리스포츠’ 3일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에 던졌더라면 나는 큰 부상에 던졌을 것이다. 1년 동안 시즌 아웃될 수도 있었다. 그것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당시 6차전 선발 등판이 예고됐지만, 몸에 무리를 호소하며 워커 뷸러(27)가 대신 나섰다.
다저스의 혹사에 슈어저는 화가 날 법도 했지만, 오히려 그는 “나는 괜찮다. 팬들이 나의 몸에 무리가 온 것에 화를 내줬다. 그것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지난해 11월 뉴욕 메츠와 3년 1억 3000만 달러(약 1550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연봉만 무려 4333만 달러(약 516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연봉이다.
지난해에도 그는 30경기 출전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통산 성적은 398경기 190승 97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이제 슈어저는 메츠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려 한다. 그가 다음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