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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Q&A] “SSG 트레이드 가능성 있나요?” 팬들이 물었다, 류선규 단장이 답했다①

작성일: 2022.01.03 18: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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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과 질의응답에 임한 류선규 SSG 단장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2021년 연말을 바쁘게 보낸 SSG다. 100% 만족스러운 행보는 아니었지만,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세 명(문승원 한유섬 박종훈)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일찌감치 눌러 앉힌 건 성과였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느라 한 달 내내 쉴 시간이 없었던 류선규 SSG 단장은 3일 시무식 이후 기자의 트위터와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SSG 팬들의 질문을 받았다. 추후 트레이드 가능성, 약점으로 지적된 선발을 어떻게 보강할지, 외야의 장기적인 구상, 유망주들의 활용 방안은 물론 구단 마케팅에 대한 부분까지 팬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류 단장은 거창한 이상을 말하기보다는 차분하게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팬들과 류 단장의 질의응답을 두 번에 걸쳐 전한다. SSG 팬들이 물었다. 류선규 단장이 답했다.

- 1군 스프링캠프 멤버 중 신인들이 합류하나요?
- 윤태현 선수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갈지 궁금하고, 1군 캠프에 포함될 2022년 신인이 궁금합니다.
-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신인은 누구였나요?
- 윤태현 김건우 신헌민 등 어린 선수들 현장 평가와 내년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류선규 단장 : 1군 캠프 명단은 아직 안 나왔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했는데, 아직 1군 캠프를 가기에는 조금 이르다는 의견이 있었다. 12월 마지막 훈련까지 점검을 했었다. 그때 기준으로 봤을 때 "안 가는 게 좋겠다"는 게 트레이닝파트 의견이었다. 몸을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단 안 가는 것으로 생각은 하는데 1월 훈련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 여지는 있다.

육성 쪽에서 이야기를 하는 건 1차 지명과 2차 3번까지 4명(윤태현 신헌민 김도현 박상후)이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다. 코치들에게도 물어보고, 육성 파트와 이야기를 해봐도 그 4명 이야기가 많다.

김건우는 김원형 감독님이 불펜으로 쓸 계획을 가지고 있더라.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 다음 선발로도 전환이 가능할 것 같다. 윤태현 신헌민은 길게 봐야 할 것 같다. 윤태현은 던지는 능력은 좋다. 다만 몸의 밸런스 등이 더 좋아지면 추천할 만하지 않을까 싶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의 밸런스를 더 보완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 신헌민은 원래 뽑을 때부터 올해 즉시전력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윤태현보다 더 길게 봐야 하는 선수다.

- 추신수 수비 투입 시점은 언제부터라고 생각하고 있는지요?

류선규 단장 : 당초 개막부터 타격을 하고, 두 달 뒤인 6월부터 수비를 하는 계획이었다. 1월 10일쯤 미국에서 재활 스케줄이 나온다고 한다. 그것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 류선규 단장은 추신수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곽혜미 기자

- 김광현 선수와 접촉은 해봤나요? 김광현 선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김광현 선수 분위기는 메이저리그 잔류인가요?

류선규 단장 : 오피셜하게 이야기를 하면 노코멘트다. 계속 말씀드리는 게 "드릴 말씀이 없다"다. 일단 우리로서는 지금 당장은 메이저리그 잔류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 트레이드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류선규 단장 : 어느 구단이나 열려 있는 건데, 우리가 필요한 건 투수라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다. 이번 FA 시장에도 좋은 투수가 나왔다면 뛰어들었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 트레이드 우선순위도 투수인데, 투수를 내놓을 구단이 많지 않을 것이라 본다. 

각 구단들이 대부분 '윈나우'다. 그래서 유망주를 받고 1군 주축 투수를 내줄 구단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시즌을 하다보면 7월쯤 그 시점에 가서 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정작 투수가 필요한 시기는 4~5월이다. 4~5월에 필요한 투수를 당장 수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그렇지만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 퓨처스 FA 영입 계획이 있나요?

류선규 단장 : 검토는 했고 감독님과도 상의는 했다. 다만 지금 영입 계획은 없다.

- 박종훈, 문승원 선수 복귀 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요?
- 노경은 선수 구체적인 선발 활용 방안이 궁금합니다.

류선규 단장 : 외국인 두 명에 노경은이 3선발이다. 김원형 감독님 생각은 최민준 오원석 이태양 정도를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보고 있다. 숫자가 조금 부족한 것 같기는 하다. 추후 캠프에서 논의를 해봐야 하지 않겠나. 3~5선발을 4명이 경쟁하는 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경쟁할 수 있는 투수가 많지는 않다. 이건욱 조영우도 재활 상태라 고민이다. 4~5월에 윤태현을 기대했는데 그 시점까지는 안 될 것 같다. 

노경은은 4~5월 두 달 동안은 고정 3선발이 되지 않을까. 대안이 많지가 않다. 우선 외국인 투수 두 명과 노경은까지 세 명이라도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4~5월 두 달이면 개인당 9~10번이다. 세 선수가 정상적으로 돌았으면 좋겠다. 나머지 두 자리는 가변적으로 가더라도 세 선수가 잘 도느냐가 올해 정규시즌을 좌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좌우 투수를 매칭시키는 1+1 형태로 상대 팀에 따라 유연성 있게 가져가는 게 어떨까 생각은 하는데, 그 부분은 현장과 협의를 해봐야 하는 사안이다. 3이닝씩 쪼개서 던지는 것도 현실적인 것 같은데 현장과 합의를 해야 한다.

- 외국인 코치 한 분을 뽑는 중이라고 했는데, 나머지 코치님들은 재계약을 했나요?

류선규 단장 : 곤살레스 퓨처스팀(2군) 타격코치와 협상이 결렬됐다. 나머지 외국인 코치는 모두 계약을 했다. 연말연시라서 조금 늦어지는 게 있다. 최대한 빨리 하도록 하겠다.  

- 예전에 구단 육성 기조가 투수는 강속구, 타자는 장타였는데 지금 팀의 육성 기조도 동일한가요?

류선규 단장 : 비슷하다. 우리는 공 빠른 투수가 없다. 공 빠른 투수에 대한 니즈가 정말 커졌다. 타자는 장타, 이것도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작년에 투수들의 커맨드를 조금 강조한 건 있었는데 강속구가 육성 방향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 육성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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