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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랑닉 "카바니·판 더 비크 이적 없다"

작성일: 2022.01.03 21: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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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딘손 카바니와 도니 판 더 비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꾸준히 이적설이 나돌던 두 선수에 대해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입을 열었다.

에딘손 카바니와 도니 판 더 비크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맨유 내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이다. 이에 불만을 품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먼저 카바니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39경기 17골 6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고 나서 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은 단 3경기. 카바니는 더 많이 뛰는 곳으로 이적을 원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기에 인기도 많다. 바르셀로나가 카바니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카바니를 붙잡았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카바니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팀 내 나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선수가 카바니일 것이다"라며 "첫날부터 난 카바니에게 '넌 우리 팀의 매우 중요한 선수야'라고 말했다. 그는 득점할 줄 아는 스트라이커다. 프로정신과 근면성은 놀라울 정도다. 이번 시즌 끝까지 팀에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카바니를 절대 다른 팀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남은 시즌 우리 팀에 정말 중요한 선수다"고 못 박았다.

판 더 비크도 카바니와 비슷하다. 2020년 9월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할 때만 해도 기대를 많이 모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벤치선수에 머물러 있다. 화려한 맨유 중원, 공격진에 판 더 비크가 파고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 않다. 2021년 통틀어 프리미어리그 선발이 2경기에 불과하다.

랑닉 감독은 "판 더 비크는 최고의 정신력을 갖고 있다. 훈련마다 정말 열심히 한다. 팀 플레이어다.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며 "판 더 비크와도 긴 대화를 나눴다. 여전히 우리가 그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판 더 비크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에서 많은 시간을 가지려 노력해야 한다"고 쉽게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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