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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이슈③] '국대 유력' 도쿄 98라인, 노메달 아쉬움 AG에서 씻을까

작성일: 2022.01.05 09:24 신원철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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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실패를 겪은 1998년생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3), 고우석(LG 트윈스, 23)에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다.

올해 9월 10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2022 하계아시안게임이 열린다. KBO는 지난해 9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24세 이하 선수들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팀당 최소 1명, 최대 3명 차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후폭풍에, 2020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 충격이 더해진 결과다. 

한국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6개국 가운데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반기 조기 중단으로 이어진 '술판 논란'에 올림픽 참패까지 겹치면서 KBO리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극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이라는 분위기 반전 기회가 왔다. 구체적인 선발 명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나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맏형 라인'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던 1998년생 대표 타자 이정후,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 

▲ LG 트윈스 고우석. ⓒ곽혜미 기자

이정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0순위다. 지난해 생애 4회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KBO 최고 외야수 반열에 올랐다. 통산 기록도 압도적이다. 656경기 타율 0.341(2,593타수 883안타), 36홈런, 357타점, 446득점으로 2017년 데뷔 후 줄곧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60(464타수 123안타)으로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이정후는 제 몫을 해냈다. 7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타율 0.242(29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표면적 저조했지만, 고비 때마다 이정후는 결정적인 플레이로 국가대표 자격을 증명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8월 4일 일본과 준결승전이다. 일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2019년 프리미어12 3구 삼진을 설욕했다.

뒷문은 고우석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우석은 지난해 KBO 정규시즌에서 63경기 평균자책점 2.17, 1승 5패, 30세이브를 기록했다. 2019년 35세이브에 이어 두 번째로 최다 세이브를 올렸다. 무엇보다 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다. 2019년 이후 꾸준히 평균 150km대 구속을 선보이며 KBO 대표 마무리 투수로 떠올랐다. 

고우석은 도쿄올림픽에서도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상황은 그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팀 2-5 패배의 원흉이 돼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고우석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대회 악몽을 떨칠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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