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랑닉의 변명 "우리가 붙은 팀 중 제일 강했어"

작성일: 2022.01.04 19:05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랄프 랑닉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강한 팀이었던 걸까?

맨유가 안방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4일(한국시간)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가 울버햄튼에게 진 건 1980년 2월 이후 42년 만이다. 맨유 감독 부임 후 8경기 무패를 달렸던 랄프 랑닉은 첫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랑닉 감독은 먼저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다. "울버햄튼은 우리가 붙은 팀 중 최고였다. 그들은 중원에 4, 5명의 선수를 뒀는데 우리가 제대로 경기를 장악하지 못했다. 또 5백 수비를 매우 유연하게 사용했다. 울버햄튼은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 다음엔 혹독한 내부 비판을 가했다. "선수들에게 매우 실망했다. 너무 많은 실책을 범했다. 전반전 고전해서 스리백으로 바꿨다. 첫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마저도 놓쳤다. 선제골을 넣는 팀이 이길 거라고 내다봤다"며 "내가 맨유에 합류하기 전부터 보였던 문제가 재현됐다. 새로운 DNA를 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울버햄튼전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단계가 꽤 많이 남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털어놨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순위 7위로 1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22점 차나 난다. 우승은 사실상 힘들다. 이대로라면 4위권 진입도 쉽지 않다.

랑닉 감독은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다. 오늘(4일) 경기를 봐라. 내가 4위 안에 들 거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이 믿을 수 있을까? 우리가 갈 길은 아직 멀었다"고 한숨 쉬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