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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오리기 포함' 6명 살생부 공개…잉여 자원 내보낸다

작성일: 2022.01.04 20:30 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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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보크 오리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방출할 수 있는 6명의 선수들'을 뽑아 공개했다.

올겨울 리버풀은 비교적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굵직한 선수들의 영입으로 보강을 원하는 타 구단들과 달리,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30), 사디오 마네(30)의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공격진에 공백이 생기는 데도 대체자를 찾는 움직임이 거의 없다.

선수단 내부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달 24일 "리버풀은 이미 다음 시즌 선수단을 어떻게 구상할지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한 박자 쉬고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장 즉시전력감을 찾는 대신 기존 자원들을 활용해 시즌을 보내고 여름 이적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잉여 전력으로 분류된 선수들을 여름에 방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매체는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의 방출을 준비할 수 있다. 선수단을 재정비한 뒤 팀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며 안필드 스타디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6명을 추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디보크 오리기(27)다. 오리기는 2015년부터 리버풀에서 7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다. 2018-19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선발 공격진이 워낙 강력한 탓에 만년 후보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추후 다른 팀을 찾아 나설 확률이 높다. 매체는 "오리기는 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감독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원 자원으로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9)과 제임스 밀너(36)가 이름을 올렸다. 체임벌린은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클롭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괜찮은 제안이 온다면 팔아서 현금을 챙기는 게 낫다는 평가다. 밀너는 올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돼 자연히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나다니엘 필립스(25)도 명단에 포함됐다. 필립스 역시 버질 반 다이크(31), 조엘 마팁(31), 조 고메스(25) 등으로 이루어진 수비진 사이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5년 반 동안 1군 경기에 단 24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남은 두 자리는 골키퍼들이 채웠다. 아드리안 산미켈(35)과 로리스 카리우스(29)가 살생부에 올랐다. 아드리안은 알리송 베커(30)의 백업 골키퍼로 영입됐지만 퀴빈 켈레허(24)에게 밀렸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UCL 결승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뒤 자리를 잃었다. 임대를 전전하다가 올 시즌 다시 팀에 복귀했다. 매체는 "두 골키퍼 모두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단에서 새로운 제안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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