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콘테, '11년 무관 설움' 케인에게 우승 선물 약속

작성일: 2022.01.05 11:44 노소연 인턴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안토니오 콘테(왼쪽)-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노소연 인턴기자 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해리 케인(29)과 함께 올 시즌 우승을 노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우승하고 싶다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콘테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콘테는 “보통 타이틀은 최정상급 선수들에게 중요하다. 선수 생활이 끝났을 때 우승 트로피로 본인의 커리어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케인이 토트넘 우승 트로피 부족에 실망하는 것을 공감한다”며 케인을 이해했다.

케인은 2010년부터 토트넘과 함께하며 성장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골과 도움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팀 성적 7위에 그치며 우승과 멀어졌다.

결국 케인은 지난해 여름, 우승컵에 대한 갈망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훈련 불참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추진했지만 다니엘 레비(60) 토트넘 회장의 강한 거부로 불발됐다.

이적 소동 이후 케인의 부진은 길어졌다. 시즌 초반 17경기에서 4골 1도움에 그쳤다. 명성에 맞지 않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토트넘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8) 감독을 경질하고 인테르밀란 우승을 이끈 '우승 청부사' 콘테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후 토트넘과 케인은 자리를 잡아갔다. 토트넘은 콘테 부임 후 치른 8경기에서 5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순위 6위에 올랐다. 현재 4위인 아스널보다 2경기 덜 치른 와중에도 승점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빅4’로 올라서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케인 역시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로 부활 신호를 알렸다.

콘테 감독은 인터뷰에서 “나는 케인이 갖고 있는 재능만큼 트로피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다. 케인이 토트넘 우승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없었다면 팀에 잔류하지 않았을 것이다. 케인에게 트로피가 얼마나 간절한지 안다. 나는 우승에 익숙한 감독이다”라며 토트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