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마 트라오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울버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25) 영입에 성공할까.

13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이적 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토트넘과 트라오레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의 진정한 타깃은 바로 트라오레다. 구단은 울버햄텀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라며 "첼시도 트라오레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만큼은 아니다. 첼시는 현재 왼쪽 수비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물론 오른쪽 수비에도 문제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지만 영입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트라오레는 남다른 피지컬과 폭발적인 돌파로 괴물 공격수로 불린다. 울버햄튼의 대표 공격수다. 그러나 올 시즌 트라오레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올 시즌 21경기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18경기 중 10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재계약 협상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높은 주급 수준을 원하고 있다.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트라오레에게 거액을 주는 건 부담스럽다. 따라서 재계약 대신 좋은 조건에 제안이 온다면 떠나보낼 계획이다. 

지난여름 울버햄턴 출신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트라오레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누누 감독이 떠나고 현재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 역시 트라오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버햄턴은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윙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콘테 감독이 트라오레를 영입하면 윙어가 아닌 윙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전술에서 윙백을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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