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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이소라, 오동도배 여수오픈 남녀 단식 우승

작성일: 2016.03.05 21:5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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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이재문(부천시청)과 이소라(NH농협은행)가 2016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5일 여수 진남체육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펼쳐진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졸업하고 부천시청에 입단한 실업 초년생 이재문이 건국대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유니폼을 입은 정홍을 세트스코어 2-0(6-1,6-2)으로 물리치고 실업 무대 첫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한국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으로 3개월의 재활 끝에 코트로 돌아온 이재문은 첫 세트 초반부터 상대 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착실한 수비로 정홍을 괴롭히며 한 게임만 내주고 이겨 기선을 잡고 두 번째 세트도 가볍게 6-2로 따냈다.

경기 후 이재문은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 초반에 흔들렸으나 끈질기게 경기해 이길 수 있었다”며 “대학 졸업 후 첫 실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 국내 실업 무대와 국제 대회에서 WTA(여자 프로 테니스) 랭킹 사냥을 이어 가고 있는 이소라는 실업 최강 김나리(수원시청)를 세트스코어 2-0(6-4,6-2)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 이소라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둬 침체의 늪에 빠질 위기에 놓였으나 국내 시즌을 시작하는 여수오픈에서 실업 강호 김나리에게 승리하며 자신감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소라는 “시즌 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옆에서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코치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은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각각 600만 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지급하며 더욱 분발해 한국 실업 테니스의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이재문(위)-이소라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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