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코너 맥그리거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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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조제 알도(29, 브라질)는 고소해 했다. 6일(이하 한국 시간) UFC 196에서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네이트 디아즈에게 리어 네이크드 초크로 지자 트위터에 욕을 섞어 맥그리거를 도발했다.
"맥그리거, UFC 200에서 보자. 너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끝났다. 넌 이제 어디로든지 도망가야 할 거다. 다시 만날 시간이 왔다. XX야!"
지난해 12월 맥그리거에게 13초 만에 KO패하고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뺏긴 알도는 오는 7월 10일 UFC 200에서 맥그리거와 재대결하고 싶다고 틈만 나면 말해 왔다. 이번 도발도 같은 맥락이다.
차기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후보는 알도와 프랭키 에드가로 압축되고 있다. 맥그리거도 UFC 196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경기는 페더급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이들 가운데 한 명과 싸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그 역시 "UFC 200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고 있다.
맥그리거는 "알도에게 기회를 안 주기도 애매하다. 그는 10년 동안 무패였다. 반면 여러 차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에드가는 계속 경쟁해 왔다. 누가 더 적합한 도전자인지 잘 모르겠다"며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누구와 경기를 더 보기 원하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도의 원색적인 도발은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알도의 말 바꾸기를 비꼬면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알도는 오늘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런데 거부했다. (기자회견 테이블) 디아즈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가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첫 번째 대안이었다. 알도는 나와는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다'고 했지만 말 뿐이었다. 지금 다른 남자가 날 이기고 승리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알도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서 "타이틀전 또는 맥그리거 2차전이 아니면 UFC의 출전 요청을 수락하지 않겠다"며 "맥그리거와는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다. 타이틀전이 아니어도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런데 UFC 196을 11일 남기고 급하게 온 맥그리거와 재대결 출전 요청은 받지 않았다. "모든 프로 선수들은 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 종합격투기는 닭싸움이 아니다. 높은 수준의 스포츠고,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라며 "준비할 시간이 있을 때,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다는 뜻이었다"고 고쳐 말했다.
맥그리거는 알도의 트위터 도발이 저급하다고 평가했다. "패배자들이나 하는 말이다. 도망자들이나 하는 말이다. 챔피언은 저런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사진] 조제 알도와 코너 맥그리거(오른쪽)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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