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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답은 훈련에, '중독자' 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키

작성일: 2016.03.0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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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답은 훈련 안에 있다.'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가 말하는 슬럼프 극복 방법이다.

야나기타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138경기에서 타율 0.363(1위), 홈런 34개(3위), 도루 32개(2위)로 '트리플 스리'에 성공했다. 센트럴리그의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와 함께 투고타저 경향이 강한 일본 프로 야구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냈다. 콘택트를 위해 작은 스윙을 주로 하는 일본 야구의 상식을 뒤집는 풀스윙이 야나기타를 상징하는 장면이다.

그는 '주간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나도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왜 안 맞는지 고민하면서 다시 훈련을 한다. 스윙을 하다 보면 고민도 줄어든다"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방망이를 휘두른다. 이번에는 이렇게, 다음에는 저렇게 치면서 감을 찾아 나가는 거다. 그렇게 하다 보면 '이거다' 싶은 순간이 있다. 역시 훈련 뿐이다"고 말했다.

이겨 내기 벅찬 상대를 만난 뒤에도 훈련이다. 야나기타는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을 때 '상대가 더 강했다' 싶을 때가 있다. 그 뒤에는 이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다시 훈련하게 된다. 내가 실수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방망이를 든다"며 '훈련 중독자'의 면모를 공개했다.

잘한 것보다 못한 것을 간직하는 성격이 끝없는 훈련의 뿌리다. 그는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는 건 없다. 실수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좋았던 것은 금방 잊어버린다"고 밝혔다.

그를 신인 시절부터 가르친 후지모토 히로시 소프트뱅크 2군 타격 코치는 "데뷔 때부터 장타력은 좋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풀스윙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풀스윙으로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대해서는 "준비 동작이 중요하다. 빠른 준비 동작으로 타이밍을 잡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야나기타 유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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