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더레이 실바 vs 사쿠라바 가즈시, 다음 달 그래플링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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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반더레이 실바(39, 브라질)와 사쿠라바 가즈시(46, 일본)가 링에서 재회한다. 다음 달 17일 일본 나고야 니혼 가이시 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 1(Rizin 1)'에서 그래플링 경기를 갖는다.
사쿠라바는 주짓수 명가(名家) 그레이시 형제들에게 4승을 거둬 '그레이시 헌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유독 실바에겐 약했다. 2001년 3월과 11월, 2003년 8월 일본 프라이드에서 모두 졌다.
12년 8개월 만에 만나는 두 선수는 펀치나 킥 등 타격 없이 조르기 또는 꺾기로만 승패를 가리는 그래플링 경기로 4차전을 펼친다.
2인조 태그 매치다. 프로 레슬링 태그 매치처럼 경기하다가 동료와 터치해 교대로 싸울 수 있다. 승패의 의미가 크지 않은 이벤트 경기 성격이 강하다.
사쿠라바의 동료는 도코로 히데오(38, 일본)다. 33승(2무 28패) 가운데 19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그래플링이 좋은 서브미션 레슬러다.
실바의 동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안드레 디다(32, 브라질)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실바는 지난달 "라이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는 내게 2대 2 그래플링 경기를 제안했다. 나와 디다가 팀을 이루고, 일본인 파이터 둘이 팀을 이뤄 겨루는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바는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 3일 벨라토르와 계약하면서 현역에 복귀했다. 북미에선 3년 출전 정지가 풀리는 내년 6월 이후 선수 라이선스를 신청해 케이지 위에 설 수 있다.
하지만 북미가 아닌 지역에서 경기를 뛰는 데는 문제가 없다. 돌아온 '도끼 살인마'는 이번 그래플링 경기로 몸을 푼 뒤, 벨라토르와 협력 관계인 라이진에서 올해 안에 복귀전을 가질 확률이 높다.
사쿠라바는 2011년까지 4연패한 후 프로 레슬러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종합격투기에 복귀했다. 그러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아오키 신야에게 5분 56초 만에 파운딩 TKO패했다.
[사진] 반더레이 실바, 도코로 히데오, 사쿠라바 가즈시(왼쪽부터) ⓒ라이진 F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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