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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49위에게 역전패…BNP 파리바 1회전 탈락

작성일: 2016.03.11 14:2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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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64위)이 '제 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인디언웰스 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인디언웰스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알버트 라모스 비놀라스(28, 스페인, 세계 랭킹 49위)에게 1-2(6-2 0-6 3-6)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지난 6일 서울 송팍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회전에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의 기둥으로 활약한 그는 단식에서 2승을 올렸다.

한국의 2회전 진출에 큰 힘을 보탠 그는 곧바로 미국 인디언웰스로 떠났다. 

1세트에서 정현은 끈질긴 수비와 장교한 백핸드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했다. 6-2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2세트에서 정현은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한 정현은 범실이 쏟아지며 0-6으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 정현은 3-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3세트를 3-6으로 내주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서브 득점 2개 첫 서브 성공률 67%를 기록했다. 2, 3세트 중요한 상황에서 범실로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은 지난달 세계 랭킹 30위권 선수를 두 번 이겼다. 지난달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 1회전에서 정현은 당시 세계 랭킹 34위 기예므로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을 물리쳤다.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는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 당시 세계 랭킹 39위)를 이겼다. 정현은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지만 복식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진] 정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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