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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스리' 야쿠르트 야마다, 올해 목표는 '골든글러브'

작성일: 2016.03.12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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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38홈런(리그 1위), 34도루(1위), 타율 0.329(2위)로 '트리플 스리'를 이룩한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의 목표는 현상 유지다. 1군 4번째, 풀타임 2번째 시즌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성적을 낸 그는 올해, 나아가 장래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야마다는 최근 '주간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타격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기록에 만족하고 있다.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년으로 끝내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사실 '유지'도 결코 쉽지 않은 성적이었다.

그는 "홈런은 노린다고 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지난해 프로필 180cm에 76kg, 프로 야구 선수치고 왜소해 보이는 체구지만 올 겨울 체중을 늘렸다. 하지만 이것도 홈런을 늘리기 위한 수단은 아니라고 한다. 야마다는 "한 시즌을 뛸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 몸무게를 늘렸다. 타구 비거리와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체력 향상의 성과도 시즌 후반에나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도루를 늘리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트리플 스리 달성 선수는 다음 해 도루 숫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올 시즌 준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지난해(34개)가 한계다. 한번 뛰는 것도 피로가 심하다. 다음 날이면 허벅지가 단단해진다. 집중력도 필요하고 수 싸움도 해야 하는 만큼 우선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도루 숫자를 늘리기는 어렵지만, 대신 2루에서 3루를 훔치는 요령을 캠프에서 연구했다. 그는 "3루 도루는 득점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훈련은 하고 있지만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타격 2관왕에 올랐던 야마다지만 '타이틀'에 매달리지는 않겠다는 태도다. 그는 "많으면 좋겠지만 타이틀은 '무엇이든' 하나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가 올해 갖고 싶은 타이틀은 다름 아닌 수비다. 골든글러브를 받아 수비력도 인정받는 2루수가 되기를 원한다. 야마다는 "수비가 돼야 팀이 우승할 수 있다. 캠프에서는 골든글러브를 목표로 필사적으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야마다 데쓰토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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