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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니 감독 "오승환 첫 탈삼진, 박병호라 더 의미 있어"

작성일: 2016.03.15 15: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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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오승환(34)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오승환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6회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1탈삼진으로 깔끔하게 타선을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스프링캠프 4경기 4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6회 내야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낯익은 타자를 상대했다. 타석에 박병호(30)가 들어섰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2-1로 몰렸으나 빠른 공과 스플리터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을 뺏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잡은 삼진이다.

매시니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오늘(15일) 좋은 테스트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승환의 구위를 잘 알고 있는 박병호를 상대했다. 박병호는 오승환과 맞붙기 전까지 좋은 스윙을 이어 오고 있었다"며 첫 탈삼진에 의미를 부여했다.

"오승환은 다양한 무기(구종)를 갖고 있다"고 말을 이어 간 매시니 감독은 "타자들은 어떤 공이 올지 가늠하기 어렵다. 오승환이 지금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어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 알다시피 메이저리그는 훌륭한 곳이니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마이크 매시니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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