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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레코드' 이미향 "꿈의 59타? 신경 쓰지 않았다"

작성일: 2016.03.18 16: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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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미향(23, KB금융그룹)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로 공동 2위 김세영(23, 미래에셋), 브리타니 랑(미국)과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전반에 신들린 퍼팅 감각을 뽐냈다. 첫 번째 홀과 두 번째 홀에서 버디와 이글을 차례로 뽑은 뒤,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연이어 버디를 성공했다.

9개 홀에서 27타를 친 이미향은 LPGA 투어 전반 최소타 타이 기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 강지민에 이어 2007년 김인경, 2008년 폴라 크리머(미국)가 작성한 기록이다.

이미향은 5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넣어 미국 프로 골프 투어 역대 최소 기록인 59타에 다가섰지만, 다음 4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이미향은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대해 "어려웠던 첫 버디가 들어가면서 두 번째 홀에서 이글이 들어갈 정도로 출발이 무척 좋았다. 운도 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59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59타를 생각했다면 후반에는 오버파에 그쳤을 것이다"고 웃은 뒤 "물론 언젠가는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이기는 하다"고 했다.

59타는 미국 프로 골프 투어 단일 라운드 최소 타수로 PGA 역사상 6명, LPGA 역사에서 달성한 선수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유일해 '꿈의 스코어'로 불린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달 강성훈(29, 신한금융그룹)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잡으면서 한 타 차이로 실패한 바 있다.

[사진] 이미향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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