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와이드먼 "내가 무너뜨린 앤더슨 실바…이제는 퇴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6년 9개월 동안 10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과정에서 차엘 소넨, 비토 벨포트, 데미안 마이아 등 강자들을 연이어 꺾으며 당대 최강으로 평가 받던 실바가 무너진 이 경기는 UFC 역사상 다섯 번째로 충격적인 업셋으로 꼽힌다.
와이드먼은 15일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실바와 처음 만난 경기를 두고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회고한 다음 "실바가 나락으로 빠진 시기"라고 주장했다.
와이드먼은 "가드를 내리며 오만 떨던 실바에게 내가 데뷔 첫 KO패를 안겼다.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사실 2차전 때 1라운드에 실바를 쓰러뜨린 오른손 훅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고 우쭐댔다.
이어 "그때 옥타곤 바닥에 누워 있는 실바의 눈은 공포로 가득 차 있었다"고 했다.

UFC 168에서 실바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 와이드먼은 1라운드부터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뒤 파운딩을 퍼부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라운드에 로킥을 찬 실바의 정강이 뼈가 골절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후 실바는 수술을 했고 은퇴 종용까지 받았다.
와이드먼은 계속해서 실바를 깎아내렸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실바가 UFC 183에서 닉 디아즈에게 이긴 경기를 두고도 "예전답지 않게 형편없었다. 다리가 부러지고 1년을 쉬어서 그런지 디아즈를 전혀 도발하지 않더라. 오히려 공포에 질려 있었다. 내가 아는 실바가 아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나와 경기를 끝으로 실바가 나락에 빠졌다고 확신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와이드먼이 실바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경기력뿐만이 아니다. 실바는 디아즈전에 한달 앞서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1년 출전 정지를 받았다.
와이드먼은 실바가 나락에 빠졌다고 확신한다.
"2년 동안 한 번 싸웠고, 금지 약물 테스트에서 떨어졌으며 다리가 부러진 선수다. 물론 나는 여전히 실바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비스핑과도 잘 싸우지 않았나. 하지만 여전히 예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12월 루크 락홀드에게 지면서 미들급 챔피언벨트를 잃은 와이드먼은 오는 UFC 199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락홀드와 경기에 대해서는 "실수"라고 이야기하며 반드시 챔피언벨트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다잡고 있다.
[사진] 크리스 와이드먼(위) 앤더슨 실바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스파링 도중 쓰러졌다,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 깨어나지 못한 女 복서→복싱계 응원과 기도 이어져
2026-08-06
-
"잠다가가 의식 잃은 채 발견" UFC 파이터 34세에 사망, 충격 비보
2026-08-04
-
'UFC가 설마 무너질까' 역대급 경쟁자 등장…"UFC와 싸워서 이길 것" 세계 2위 단체 통합하고 선전포고
2026-08-01
-
'충격' UFC 여성 챔피언→생활고로 음식 배달…"돈이 부족해" 전 챔피언 근황 공개, UFC 파이터 처우 문제 수면 위로
2026-07-31
-
"MMA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기념" 로드FC 8월 대회, 몬스타엑스·피프티피프티 특별 공연
2026-07-29
-
'충격 사건' UFC 25전 베테랑 체포…"가정 폭력·불법 감금·테러성 협박 등 중범죄 혐의"
2026-07-29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