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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1차전] 추승균 감독 "김민구 2방, 그거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작성일: 2016.03.19 19: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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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신원철 기자] "김민구 (3점슛) 2방, 그거 말고는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전주 KCC 이지스는 19일 전주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2015~2016 KCC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82-76으로 이겼다. 4쿼터 김민구의 연속 3점슛과 전태풍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선수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힐 태풍 제외) 에밋에게 수비가 붙었을 때 움직임이 많지 않았다. 추격하는 상황에서 슈터를 2명 기용해 봤다. 오늘 김민구 2방, 그거 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점수가 이 정도면 수비는 잘됐다고 본다. 공격에서 움직임이 좋지 않았고, 공격 리바운드를 23개나 내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 미스 매치가 많았는데, 더 분석해야겠다"고 보완점을 이야기했다.

추 감독은 "경기를 보니 김효범이나 김민구가 있으면 에밋이 들어가서 휘젓기가 편하고, 수비가 몰렸을 때 밖에서 기회가 날 것 같았다. 에밋의 공격과 외곽에 있는 선수들의 공격이 잘됐다"며 4쿼터 역전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외곽에서 슛이 한두 번만 터지면 진영이 무너진다. 초반에 슛 성공률이 너무 낮았다. 전태풍과 김민구의 9득점이 좋았다. 위치 선정이 잘되면 앞으로도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상대 체력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문태종이 플레이오프에 비하면 많이 뛰었고, 나중에는 슛도 잘 안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구와 문태종의 신경전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경기 중에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주의는 주겠다"고 밝혔다.

[사진] KCC 추승균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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