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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 '껑충'…올림픽 출전 경쟁 점입가경

작성일: 2016.03.22 05:1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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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열리는 골프에는 한 나라당 두 명이 출전하는데, 7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세계 랭킹 상위 15위 안에 4명 이상 있는 국가는 출전권 네 장을 받는다.

22일 현재 세계 랭킹 상위 15위 안에 8명이 포진한 한국 여자는 이변이 없는 한 출전권 네 장을 얻는다.

그래서 국내 선수끼리 경쟁이 치열하다. 올림픽 출전이라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진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LPGA 6개 투어 가운데 4승을 쓸어 담았다.

김세영(23, 미래에셋)은 경쟁 구도에 불을 지폈다. 21일 끝난 JTBC 파운더스컵에서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세운 역대 LPGA 투어 최다 언더파 기록과 같은 27언더파 261타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이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4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평균 점수 0.68 차이이며, 국내 선수로는 독보적으로 세계 랭킹 2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28, KB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장하나(24, BC카드)는 상위 랭커 가운데 올 시즌 가장 많은 순위를 끌어올렸다. 1월 코티즈 골프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뒤, 지난달 HSBC 위민스 챔피언십마저 우승하면서 올해 13위로 출발한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양희영(27, PNC)은 우승은 없지만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세계 랭킹 7위로 올림픽 출전 가능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 가능 순위에서 벗어나 있는 선수들도 만만하지 않다.

11위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이 4.95점, 12위 김효주(21, 롯데)가 4.72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회 한 번이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일본 여자 프로 골프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27, 마스터즈 GC)는 강력한 다크호스다. 지난 13일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토너먼트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주 T 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세계 랭킹 15위로 도약했다.

상대적으로 포인트가 적은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보미는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오는 31일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다득점으로 순위 상승을 꾀한다.

다만 양희영과 평균 점수 차이가 0.24점에 불과한 세계 랭킹 9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부상으로 KIA 챔피언십은 물론 다음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도 불투명하다.

[사진] 이보미 김세영 전인지(위부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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