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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농구] '4강 좌절' 캔자스대, 풀지 못한 '오바마의 저주'

작성일: 2016.03.27 16:5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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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캔자스대학교가 8강전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시즌 '3월의 광란' 마지막을 장식할 주인공으로 캔자스대를 꼽은 바 있다. 그러나 6년 연속 이 부문 예측에 실패해 '오바마의 저주'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낮은 적중률을 보였다. 캔자스대가 7번째 희생양이 됐다.

캔자스대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KFC얌센터에서 열린 2016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남자 농구 토너먼트 8강전에서 빌라노바대학교에 59-64로 졌다. 빌라노바대 주전 5명 가운데 4명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허락하는 등 수비에서 흔들렸다. 또 주포 프랭크 메이슨 3세와 웨인 셀든 주니어가 3점슛 12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외곽 라인 바깥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빗나간 예측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달 여러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 시즌 캔자스대가 미국 남자 대학 농구 토너먼트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3월 우승'을 맞춘 뒤 6년 내리 우승팀을 알아맞히지 못했다. 호사가들은 대통령이 해마다 내놓는 우승팀 예측을 '오바마의 저주'라고 불렀다. 올해 캔자스대가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주목 받았으나 결국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빌라노바대는 오리건대학교를 80-68로 따돌린 오클라호마대학교와 4강전에서 맞붙는다.

[사진] 돌파하는 프랭크 메이슨 3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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