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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도 매료된 '타자 오타니', 애리조나가 반했다

작성일: 2016.04.01 14:5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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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투구에 이어 타격까지 메이저리그 관계자를 사로잡고 있다. 투타 겸업 선수로 익히 알려진 오타니 쇼헤이(22, 닛폰햄 파이터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빅리그 구단에 '타자 오타니'의 매력도 홍보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일본 프로 야구(NPB 리그) 정규 시즌 홈 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에도 오릭스와 경기에서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난 오타니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타자로서 대성할 가능성도 증명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 '타자 오타니'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는 이가 많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데릭 홀 사장도 이 가운데 한 명이다. 오타니는 1일 현재 타율 0.429 2홈런 7타점을 챙기고 있다.

홀 사장은 1일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차기 거물은 단연 오타니다. 오타니가 닛폰햄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애리조나에 왔을 때 그를 보러 갔던 기억이 있다. 거기서 오타니의 투구와 연습 타격을 모두 봤다. 우리 팀 5명의 스카우트가 내린 그를 향한 평가는 여전히 최고다. 오타니는 정말 특별한 야구 선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홀 사장은 지난해 8월에도 풀카운트와 단독 인터뷰에 응한 적이 있다. 홀 사장은 당시 "오타니가 훗날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면 반드시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그는 애리조나 야구단 책임자로서 2가지 소원을 밝히기도 했다. 

홀 사장은 "두 가지 큰 소원이 있다. 첫 번째 소원은 임팩트 있는 일본인 선수를 로스터에 추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멕시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오타니는 우리 구단의 첫 번째 소원에 가장 들어맞는 선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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