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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아오르꺼러에게 경고 " '오지마 킥' 조심하길"

작성일: 2016.04.04 08: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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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와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은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로드 FC 29 행사 때 연 이틀 폭발했다.

지난달 11일 기자회견장에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상대인 아오르꺼러가 도발하자 테이블을 엎었다. 하루가 지난 로드 FC 대회 당일에는 내내 눈빛으로 기 싸움을 벌이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오르꺼러에게 돌진해 "너 집에 안 가냐"고 소리쳤다.

최홍만은 오는 17일 케이지에서 만나는 아오르꺼러를 혼쭐낼 기세다.

경기 13일을 앞두고 훈련이 한창인 최홍만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두 차례 돌진에 대해 "운동 선배로서 (아오르꺼러를) 봤을 때 버릇이 없더라. (사과에) 진실성도 없고. 연기하는 것 같다. 눈엣가시였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면서 애매한 상태인데 너무 까불더라. 보기 안 좋았다"고 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2월 27일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7 무제한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김재훈을 왼손 스트레이트로 고꾸라트린 뒤 오른손 훅에 이어 파운딩 연타를 퍼부으면서 TKO로 이겼다. 그런데 심판의 경기 종료 선언을 무시하고 김재훈에게 파운딩을 멈추지 않았다. 김재훈은 충격에 한동안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아오르꺼러는 이 일을 사과했다고 누누이 밝혀 왔지만, 최홍만은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오지마 킥'으로 짐볼을 들고 있던 이예지를 멀리 날린 최홍만은 "(아오르꺼러가) 이 큰 발에 맞으면 후유증을 입지 않을까 싶다. 조심해야지"라고 경고했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의 자신감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어리기 때문에 패기가 가득해 보인다. 다른 건 두렵지 않지만 자신감이 가득 차 있는 게 신경 쓰인다."

하지만 승리를 자신한다. 최홍만은 "이번 경기는 훈련 기간이 길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어 좋다. 다른 때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가 메인이벤트에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 한 자리를 두고 겨루는 로드 FC 30은 오는 17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소희가 스트로급에서 얜시아오난을 상대로 로드 FC 데뷔전을 치르며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명현만과 마이티 모가 붙는다.

■ 로드 FC 30 대진

-2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아오르꺼러 VS 최홍만
[스트로급] 얜시아오난 VS 임소희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마이티 모 VS 명현만
[밴텀급] 라텡헬리 VS 사사키 후미야
[페더급] 허난난 VS 알렉세이 폴푸드니코브

[1부]

[라이트급] 알버트 챙 VS 이시하라 유키
[페더급] 양쥔카이 VS 오두석
[밴텀급] 정샤오량 VS 장익환
[페더급] 샹리안루 VS 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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