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 "맥그리거, 디아즈와 재대결에서 더 망신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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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9, 브라질)는 2일(이하 한국 시간)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디아즈가 맥그리거를 또 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6일 UFC 196에서 디아즈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패한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0일 UFC 200에서 디아즈와 웰터급에서 다시 맞붙는다. 페더급 타이틀전 직행을 원했던 알도는 차선으로 프랭키 에드가(34, 미국)와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여기서 이기면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와 통합 타이틀전에서 싸울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가 디아즈에게 이기든 지든 비기든, 다음 경기에서 알도와 에드가의 경기 승자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원하던 그림은 아니지만, 어차피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알도는 믿는다. "맥그리거는 페더급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가 이렇게 오랫동안 벨트를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 올해 말 그는 타이틀 방어전을 펼쳐야 한다"며 "예전부터 말해 왔듯이, 올해가 끝날 때 그는 벨트를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내가 벨트를 되찾을 것이다. 맥그리거는 잊힌 영웅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도의 코치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도 맥그리거의 패배에 무게를 둔다.
브라질에서 종합격투기 대회 슈토 브라질(Shooto Brazil)을 열고 있는 그는 1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재대결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다. UFC 소유주들이 이 경기가 성사된 배경을 알고 있다. 사업적인 면에 대해선 입을 다물겠다. 나도 사업을 하고 있고, 가능하면 큰 수익이 나는 선택을 하게 마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경기보다 더 치열할 것이다. 맥그리거는 KO를 노리는 충동적인 공격을 줄일 것이다. 그래서 체력이 급격히 빠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디아즈를 이기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웰터급 선수에 비해 체격이 작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챔피언 로비 라울러까지 갈 것도 없다. 맥그리거가 데미안 마이아와 싸운다고 상상해 봐라. 마이아는 미들급에서 내려왔다. 웰터급에서 굉장히 큰 선수다. 맥그리거가 이길 수 있는 웰터급 선수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맥그리거는 키 175cm, 양팔 길이(리치) 188cm로 페더급에선 체격이 크다. 그러나 웰터급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디아즈와 마이아의 키는 183cm로, 그들은 맥그리거보다 훨씬 길고 크다.
'스턴건' 김동현(34, 부산 팀매드)도 지난 2월 비슷한 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뉴욕(리복 유니폼 발표회)에서 맥그리거를 봤다. 너무 작더라. 훨씬 큰 웰터급 파이터들에겐 힘들다. 맥그리거는 도미닉 워터스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 UFC 200 대진
[웰터급]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켈빈 개스텔럼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 vs 트래비스 브라운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데릭 브런슨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 vs 조 로존
[라이트급] 세이지 노스컷 vs 엔리케 마린
[라이트급] 고미 다카노리 vs 짐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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