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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두 번째 '메이저 퀸' 등극…전인지는 공동 2위

작성일: 2016.04.04 10:4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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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가 ANA 인스퍼레이션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69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 낸 리디아 고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전인지(22, 하이트진로)와 찰리 헐(잉글랜드)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지난주 KIA클래식애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5번 홀(파3)과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후반 홀에서 침착하게 타수를 지켰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렸다. 주타누간은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했다.

리디아 고는 18번 홀(파5)에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버디 기회를 잡았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1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 전인지 ⓒ GettyImages

동반 라운딩을 펼친 전인지는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하며 경기를 마쳤다. 주타누간은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10언더파 278타로 4위에 그쳤다.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 전인지는 한 타 차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8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 간 그는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앗다.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우승권에서 한 걸음 멀어졌다.

전인지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선두였던 렉시 톰슨(미국)은 보기 3개를 범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그쳤다. 박인비(28, KB금융그룹)는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 낸 박인비는 박성현(22, 넵스)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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