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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볼 12개로 3타자 삼진, 2경기 연속 무실점

작성일: 2016.04.06 10:29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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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루이스 오승환은 피츠버그전 두 번째 등판에서 볼 12개로 3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강렬한 인상(impressive fashion)’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방송 캐스터는 오승환의 퍼펙트 피칭을 이렇게 표현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6(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라이벌전에서 5-5 동점을 이룬 6회 말에 등판해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데뷔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오승환은 데뷔전에서 다소 긴장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이번에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피츠버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첫 타자 조디 머서는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136km(85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두 번째 타자 좌타자 대타 맷 조이스는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50km(94마일) 바깥쪽 꽉찬 직구로 루킹 삼진을 솎아 냈다.

세 번째 타자 톱 타자 존 제이소도 왼쪽 타석. 이번에는 3구 삼진을 엮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표현하는 '굿 모닝,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이었다. 초구 시속 150km 빠른 공, 2구 시속 117km(74마일) 커브, 3구 시속 149km의 빠른 직구로 삼진으로 처리했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자세를 바깥쪽으로 옮기며 타킷을 정확하게 해 주면서 3구 삼진을 유도했다. 첫 경기에서 제구력이 흔들렸던 오승환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12개의 투구 가운데 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는 완벽한 컨트롤을 자랑했다. 두 팀은 6회까지 타격전을 펼치며 5-5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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