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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2루 슬라이딩 룰'로 승패 갈렸다

작성일: 2016.04.06 12: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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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한국시간) 탬파베이-토론토 경기에서 챌린지 결과를 기다리는 로건 포시더(왼쪽)와 에드윈 엔카나시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는 2루 베이스에서 내야수-주자의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 토론토 경기에서는 이 규정으로 경기가 끝나는 일이 있었다.

탬파베이가 3-2 앞선 9회초 1사 만루, 토론토 4번 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3루수 땅볼을 쳤다. 에반 롱고리아가 2루수 로건 포시더에게 송구해 1루에 있던 호세 바티스타는 2루에서 포스 아웃, 그런데 포시더의 1루 송구가 빗나갔다. 이때 라이언 고인스와 조시 도널드슨이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3-4로 역전당했다.

탬파베이는 이 상황에 대해 챌린지를 신청했다. 바티스타가 포시더의 수비를 방해했다는 내용이었다. 바티스타가 슬라이딩 후 손으로 포시더의 발을 잡아 채려고 하는 장면이 느린 장면에 잡혔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신설된 룰 6.01에 따라 수비 방해 판정을 받았다. 이 규정에 따르면 주자는 2루로 향하며 슬라이딩할 수는 있지만, 병살을 막기 위해 내야수와 접촉해서는 안 된다. 엔카나시온의 병살타로 기록되면서 경기는 3-2 탬파베이의 승리로 끝났다. 

 5일에는 애틀랜타 닉 마카키스가 워싱턴과 경기에서 7회 깊은 슬라이딩으로 2루수 다니엘 머피와 충돌했고, 수비 방해가 인정돼 헥터 올리베라의 병살타로 기록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강정호(피츠버그)와 루벤 테하다(세인트루이스)가 병살플레이 과정에서 크게 다치면서 2루 베이스를 향하는 주자의 거친 슬라이디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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