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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흐베인의 '82초' 마법이 통했다…'94분 52초 뒤처졌지만 이겼다'

작성일: 2022.01.20 06:59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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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베르흐베인 ⓒ연합뉴스/로이터
▲ 스티븐 베르흐베인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에 필요한 시간은 단 82초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동점골과 베르흐베인의 두 골을 엮어 3-2로 역전승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1-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이어가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5위(승점 36)로 도약했다.

경기 내내 토트넘이 많은 슈팅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끌려다녔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전반 38분 해리 케인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흐름도 비슷했다.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 31분 하비 반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골망을 흔들면서 레스터 시티가 2-1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몰아치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봤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50분 맷 도허티가 밀어 넣은 패스를 베르흐베인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골까지 책임지면서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통계 업체 '옵타조'에 따르면 토트넘은 94분 52초를 뒤처지고 있다가 마지막에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블리처 풋볼'은 베르흐베인이 두 골을 넣는 데 단 82초가 걸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활동량을 보였다. 그 결과는 극적인 승리였다. 승점 3점 획득과 함께 리그 5위 도약이라는 결과까지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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