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중의 별'로 선정된 김희진 ⓒ곽혜미 기자
▲ '별 중의 별'로 선정된 김희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임혜민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배구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3년 만에 열리는 ’별들의 축제’에 흥행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안방 광주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한 올스타전, 최근 경기는 무려 2019년 1월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가 담긴 'WE, ALL★STARS'의 행사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SNS를 통해 모은 팬들의 소원을 현장에서 직접 들어주는 이벤트를 펼치며, 선수들은 팬들이 뽑은 별명을 등에 새기고 경기에 나섭니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득표 기록을 세운 여자부 김희진은 ‘곰돌희’, 남자부 서재덕은 ‘돌아온 덕큐리’라는 애칭을 유니폼에 달게 됐습니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남녀 혼성경기는 2세트에 펼쳐집니다.
정규리그에선 볼 수 없는 리베로들의 시원한 공격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고의 스피드 서버를 뽑는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 참가자도 발표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등이 나서고 남자부에서는 케이타(KB손해보험), 나경복(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등이 출전해 2016-2017시즌 세운 문성민의 시속 123KM에 도전합니다.

이 밖에도 문성민과 서재덕은 사상 첫 올스타전 MVP 3회 수상을 두고 경쟁을 벌입니다.

한편, 연맹은 “올스타전 흥행과 함께, 코로나 시대 첫 올스타전인 만큼 모두의 방역을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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