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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베테랑 중견수 애덤 존스, 김현수에게 야유 보낸 팬들 비판

작성일: 2016.04.07 09:4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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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5일(한국 시간) 개막전에서 오렌지 카펫을 지나갈 때 홈 팬들의 야우를 받았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베테랑 중견수 애덤 존스가 개막전에서 김현수에게 보여 준 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존스는 7(한국 시간) 캠든야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개막전에서 홈 팬들이 김현수에게 야유를 보낸 것은 팬들을 존경할 수 없는 불쾌한 것이다고 성토했다. 2008년부터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있는 존스는 거침없는 발언을 하는 직언파다.

아울러 존스는 매너 있게 박수친 팬들도 있긴 했다. 그러나 홈 팬이 개막전에서 야유를 보낸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오리올스 팬들이라면 오리올스 선수를 성원해야 하지 않느냐. 그런 팬들의 행동을 보고 싶지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무리 잭 브리튼도 실망스러운 팬들의 행동이었다. 그(김현수)는 계약서 상에 우리와 같이 있게 돼 있는 선수다. 팬들도 그를 지원해야 한다. 김현수는 한국에서 최고의 타자였다. 우리 팀에 도움이 되려고 온 것이다. 팬들도 조그만 참고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며 김현수를 지원사격 했다.

김현수는 존스와 동료들의 지원사격에 통역을 거쳐 개막전에서 야유를 들었다. 존스가 그런 말을 했다니 고마울 뿐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박수 받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이름에 수가 부와 비슷하지 않느냐. 팬들이 이름을 그렇게 부른 것이다며 농담으로 얼버무렸다. 미국에서는 야유 때 'boo'를 길게 한다.

오리올스의 소수 팬들은 김현수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고,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권고를 거절한데 대해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뚜껑이 제대로 열리지 않은 개막전에서 홈 팀 선수에게 야유를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볼티모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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