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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로사리오 장타 실종, 갈증 나는 한화

작성일: 2016.04.07 21: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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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태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야구 지도자들은 타순을 꾸릴 때 중심에 힘을 싣는다. 잘 치고 힘 있는 타자들을 중심에 둔다. 허리를 꾸리는 4번 타자와 5번 타자에게 기대하는 대목은 단연 '한 방'이다.

한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단일 시즌 28홈런을 친 윌린 로사리오를 데려오면서 화력 증강을 기대했다. 실제로 5번 타자로 주목 받은 로사리오는 시범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리면서 김태균 로사리오 최진행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 무게감을 키웠다.

하지만 막상 정규 시즌에 들어서니 한화 중심 타선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화로서는 특히 4번 타자와 5번 타자가 힘을 쓰지 못하는 사실이 쓰리다.

한화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7로 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넥센보다 5개 많은 12안타를 쳤지만 득점권에서 여러 차례 침묵하면서 한 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넥센은 7안타 가운데 홈런 2방으로 5점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4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모두 단타였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로사리오는 4타석에 들어서 단 한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으며 출루에도 실패했다. 3-5로 바짝 따라붙은 7회 1사 만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이 경기 전까지 팀 장타율이 0.434로 0.449를 기록한 삼성에 이어 2위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정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대 받는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힘을 쓰지 못한 사실이 문제다. 5경기에 나선 두 선수는 아직 홈런이 없다. 한화 팀 홈런 4개 가운데 3개가 정근우 강경학 하주석 등 비교적 장타력이 떨어지는 선수들로부터 나왔다. 10개 구단 가운데 4번과 5번 타순에서 홈런이 없는 팀은 한화뿐이다. 

장타마저 실종이다. 나란히 24타석에 들어선 두 선수가 합작한 안타는 10개로 적지 않지만 장타는 홈런과 3루타 없이 2루타 3개에 불과하다. 김태균의 장타율은 0.364, 로사리오는 0.273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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