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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두 방' 송은범, 넥센전 5⅓이닝 5실점

작성일: 2016.04.07 20: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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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송은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송은범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5이닝을 채웠다.

송은범은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 1아웃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경기에 나선 모든 선발투수가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가장 오래 던진 선발투수는 지난 5일 넥센을 9-5로 이긴 경기에서 4⅔이닝을 책임진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서건창 박정음 이택근을 모두 땅볼로 요리했다.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는데 던진 공은 8개에 불과했다.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호투를 예고하는 듯했다.

송은범은 2회 실점했다. 1사 3루에서 채태인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은 뒤, 박동원에게 왼쪽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장외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송은범은 안정을 찾았다. 투구 패턴 변화가 주효했다. 슬라이더 패스트볼 투 피치를 하던 송은범은 3회부터 체인지업을 섞어 넥센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선두 타자 이택근부터 체인지업으로 2루 땅볼을 엮은 송은범은 대니 돈과 대결에서도 체인지업을 결정구 삼아 2루 땅볼을 유도했다. 김민성를 유격수 땅볼로 이끌면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송은범은 호투를 이어 갔다. 맞춰 잡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투구 수를 아꼈다. 4회 채태인으로부터 이날 경기 첫 삼진을 뺏은 뒤 박동원과 김하성을 모두 땅볼로 요리했다. 5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아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5회를 돌파했다.

하지만 6회를 넘기지 못했다.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대니 돈에게 홈런을 맞았다.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채태인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다시 흔들렸고, 정대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대훈이 박동원을 병살타로 잡아 송은범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화는 6회 현재 0-5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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