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 ‘4살 영재’ 강영서-정동현, 알파인스키 '한국 최강'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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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강영서(24, 부산시체육회)와 정동현(33, 하이원리조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알파인스키 종목 대표로 나선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오는 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대회 출발을 알린다. 한국은 6개 종목(스키, 빙상, 컬링,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바이애슬론)에 선수단 총 126명이 나선다. 코로나 대응팀에 5명을 배치하며 선수단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인다.
강영서는 여자 알파인스키 종목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녀는 네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스키장을 다녔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스키 전국체전 4위를 차지한 유명인사였다. 심지어 태권도와 농구에도 재능을 보인 운동 천재로 불렸다.
한국 기록도 세웠다. 강영서는 2021년 3월 오스트리아 오베르페르후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에서 한국 최초로 83명 중 2위에 올랐다. 알파인스키 강호 유럽 선수들이 참여한 대회였기에 그 가치는 남달랐다.
2014 소치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강영서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레이스 도중 무릎 인대 파열에도 부상 투혼을 선보이며 49위로 완주했다. 평창 올림픽에서는 47위였다.
베이징에서 세 번째 올림픽 불꽃을 태운다. 그녀는 "2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감 가득 안고 대회에 임하겠다. 회전, 대회전 두 종목에서 좋은 결과 가져가겠다"
정동현에게 스키는 인생 그 자체다. 어린 시절 강원도 고성의 스키장 바로 옆에 살았다. 네 살 때부터 알프스 스키장 최상급 코스를 탄 천재였다. 친형을 따라 스키를 타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정동현은 아시아 알파인스키 역사를 썼다. 두 차례 동계 아시안게임 최강자로 군림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아시안게임에서 슈퍼복합 종목 금메달을 땄고, 2017년 삿포로에서는 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잔뼈도 굵다. 2010 밴쿠버 올림픽 첫선을 보이기 직전에는 허벅지 부상을 당해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41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부상을 딛고 27위에 올랐다.
생애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베이징에서는 상위 10명에 진입하겠다. 지난 두 대회에서는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머릿속에서 되새기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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