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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유 재능 한 팀에… 에버턴, 겨울 이적시장 ‘1235억’ 썼다

작성일: 2022.02.03 08:55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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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에버턴). ⓒ연합뉴스/Reuters
▲ 델레 알리(에버턴).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에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생존에 사활을 걸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7,600만 파운드(약 1,235억 원)를 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다음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뉴캐슬은 9,300만 파운드(약 1,511억 원)로 최고 지출액을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에버턴은 현재 승점 19로 리그 16위다. 18위 뉴캐슬(승점 15)과는 승점 단 4차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줄곧 생존했으나,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에버턴은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에버턴에 부임했던 라파엘 베니테즈(61) 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지 오래다.

에버턴은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프랭크 램파드(43) 감독,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25)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니 판 더 비크(24) 등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비탈리 미콜렌코(22)와 네이선 패터슨(20)을 영입하며 수비진에도 무게감을 더했다.

▲ 도니 판 더 비크(오른쪽, 에버턴). ⓒ연합뉴스/Reuters
▲ 도니 판 더 비크(오른쪽, 에버턴). ⓒ연합뉴스/Reuters

두 선수 모두 각 팀의 미래였다. 전성기 실력만큼은 어느 빅클럽에서도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알리는 한때 토트넘의 최고 유망주였다. 20살에 이미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18세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급격히 슬럼프에 빠진 뒤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2020년 맨유에 합류한 판 더 비크도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었다. 그는 아약스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16강전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축구계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맨유에 왔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전 감독은 판 더 비크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랄프 랑닉(63) 감독 체제에서도 판 더 비크의 자리는 없었다. 맨유 합류 후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4경기에 불과했다.

최고의 재능들이 한 팀에 모였다. 오는 6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스카이스포츠’는 “신입 선수들이 에버턴에 대거 합류했다. 램파드 감독은 빠르게 최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그의 전술이 주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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