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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포체티노 영입 확신…"포치도 PSG 불만"

작성일: 2022.02.03 11:2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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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확고하다. 랄프 랑닉(63) 체제로 차기 시즌을 맞을 계획이 없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25일(이하 한국 시간) "차기 감독 선임에 분주한 맨유"를 언급하며 "후보는 총 4명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과 아약스 에릭 텐하흐(52) 스페인 대표 팀 루이스 엔리케(51) 세비야 줄렌 로페테기(55)가 유력 주자"라고 전했다.

포체티노가 반보 치고 나온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일 "맨유가 올여름 포체티노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조금씩 (확신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랑닉은 임시 감독이다. 이 점이 거론될 때마다 차기 1순위로 꾸준히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라고 적었다.

영국 매체만이 아니다. 유럽 전역이 포체티노 맨유행을 점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메르카토'는 "이미 여러 지인에게 파리를 떠나겠단 암시를 보냈다. 현재 포체티노와 연결된 클럽은 맨유"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고 감독을 논할 때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성공적인 사우스햄튼 시절을 마치고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DESK 라인'으로 대표되는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스퍼스 황금기 서막을 열었다.

부임 첫해 프리미어리그 3위를 시작으로 2위→3위→4위로 차곡차곡 풍년을 쌓았다. 2019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톱 4를 위협하는 다크호스에서 유럽 대표 강호로 올라서게 만든, 검증된 지도자가 포체티노다. 토트넘 팬들이 여전히 '포치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유다.

지난해 1월 PSG에 부임했다. 보드진 기대에 못 미쳤다. ESPN은 "젊은 피 육성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월드 클래스 스쿼드를 이끌기엔 부족한 감독"이라며 포체티노 리더십을 질타했다. 

PSG 역시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를 보유하고도 압도적인 내용을 보이지 못한 포체티노에게 실망했다. 감독도 마찬가지. 지난해 11월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단장이 사실상 전권을 휘두르는 구조라 포체티노 불만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올겨울 탕기 은돔벨레(25, 올랭피크 리옹)를 둘러싼 갈등도 결별 가능성을 부채질한 계기로 지목된다. 풋볼 메르카토는 "절정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불거졌다. 포체티노는 레오나르두 단장과 은돔벨레 영입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3선 자원인 음돔벨레를 원했지만 레오나르두 단장은 소극적이었다. 결국 은돔벨레가 리그앙 클럽인 리옹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결별 방아쇠가 당겨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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