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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베르흐바인 있기에…토트넘 1900억 뎀벨레 거절

작성일: 2022.02.03 13:4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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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뎀벨레
▲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우스망 뎀벨레를 노렸다. 막판에 바르셀로나에서 역제안이 왔지만, 걸출한 측면 공격수를 보유했다고 판단해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3일(한국시간) 토트넘 겨울 이적 시장을 짚었다. 아다마 트라오레, 루이스 디아즈에게 적극적으로 제안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데얀 클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영입으로 선회한 배경을 알렸다.

협상 중에 뎀벨레도 장바구니에 있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 초반에 뎀벨레에게 문의를 했다. 뎀벨레는 지난해 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고려했지만, 협상을 철회했고 겨울에 이적 혹은 여름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나가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여름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자, 후계자로 뎀벨레를 찍었다.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에 매력을 느꼈다. 도르트문트에 1900억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뎀벨레를 데려왔다. 

잠재력은 좋았지만 '유리몸'이었다. 매번 부상에 시달렸고 중요한 경기에 활용할 수 없었다. 훈련장에서 불성실한 태도까지 있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뒤에 재계약설이 있었지만 높은 연봉을 요구하며 무산됐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뎀벨레에게 접근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 뎀벨레를 활용했던 첼시 레이더 망에도 있었다. 하지만 뎀벨레 측이 거절했고, 바르셀로나가 이적 시장 막판 토트넘에 뎀벨레 역제안을 했다.

'디 애슬레틱'은 "후반기에 공격 자원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같은 포지션에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는 건 좋은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알렸다. 계약 만료 6개월 전이라 1900억 원을 내는 건 아니었지만 연봉이 부담스러웠다.

토트넘은 핵심 주전 공격수 손흥민에 루카스 모우라 등이 준수한 활약을 했다. 아약스로 매각하려고 했던 스티븐 베르흐바인도 최근 결정력을 보이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신임을 받았다. 트라오레 영입을 봤을 때, 더 파괴적인 측면 공격수를 원했지만 굳이 많은 돈을 들여 보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었다.

여기에 대대적인 방출로 후반기 자금을 비축했다. 토트넘은 팀 내 최고 대우 탕귀 은돔벨레를 포함해 지오바니 로 셀소, 브리안 힐, 델레 알리 등을 겨울에 임대, 완전 이적으로 타 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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