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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없이 떠난 오바메양, “아르테타가 행복해하지 않았다”

작성일: 2022.02.04 08:5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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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연합뉴스/AFP
▲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아스널을 떠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2, FC 바르셀로나)이 이적 배경으로 미켈 아르테타(39) 감독을 가리켰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의 문제는 오직 아르테타 감독과만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2018년 1월 아스널에 합류한 오바메양은 최전방 고민을 지워버렸다. 리그에서만 두 시즌 연속 스무 골 이상을 넣으며 활약했다. 무시무시한 득점력에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아스널은 믿음을 보였다.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으며 더 높은 비상을 꿈꿨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힘이 쭉 빠졌다. 잦은 지각 등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아르테타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오바메양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양 측은 자연스레 결별 수순을 밟았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남은 기간 주급인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아끼는 대신 이적료 없이 풀어줬다. 재계약 1년 만에 벌어진 상황이었다.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58)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했다. 그는 “오바메양이 재계약을 한 지 1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왜 많은 돈을 주고 재계약을 했나? 그는 1년 만에 가버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바메양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내 생각에 유일한 문제는 아르테타 감독과만 있었다. 그리고 그가 결정을 내렸다”라며 감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오바메양은 “아르테타 감독은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게 전부다. 난 차분했다”라며 아스널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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