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TV 인터뷰' 변영재 씨, GSW도 감동한 '100일의 기적'

작성일: 2016.04.08 16:12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스테픈 커리의 슛 연습을 구경하는 변영재 씨 ⓒ 변영재 씨 제공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포웰의 동반자에서 '커리바라기'로 변신했다. 미국 프로 농구(NBA) 최고의 스타 스테픈 커리를 향한 열정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구장 초청이라는 선물로 열매를 맺었다. 최근 커리의 핸드 시그널을 개인 SNS 페이지에 올려 주목 받는 열혈 농구 팬이 있다.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가 농구계 안팎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변영재(37) 프로 농구 전자랜드 통역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SPOTV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맞대결을 중계하면서 하프타임 때 변 씨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그는 커리가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을 때마다 펼치는 야구의 서클 체인지업 그립을 연상하게 하는 핸드 시그널을 SNS 페이지에 올려 뜨거운 이야깃거리를 낳았다.

여기에 커리의 등 번호 '30'을 떠올리게 하는 숫자를 손가락에 입혀 호응을 얻었다. 조용히 시작된 커리의 한국 방문 추진 이벤트는 곧 반향을 일으켰다. 게시물을 올린 뒤 많은 사람들이 이 이벤트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100여 일이 지나자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반응을 보였다. 구단은 변 씨의 열정에 감동해 그를 지난 6일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에 초청했다.

변 씨는 경기가 펼쳐질 때 오라클 아레나의 분위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경기 시작 전부터 열기가 정말 뜨겁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함성이 엄청나다.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 선수들이 코트에 얼굴을 나타낼 땐 우렁찬 박수로 환영하면서 연고팀의 승리를 바라는 커다란 열망을 보인다"고 말했다.

커리의 3점슛이 터질 때 경기장 내 '기류'는 어떻게 변하는지 묻는 말엔 "커리의 외곽슛은 단순히 팀에 3점을 더하는 게 아니다. 팀과 경기장의 분위기를 확 끌어올리는 힘이 있다. 커리가 한 번 터지면 골든스테이트는 그때부터 리듬을 탄다. '몰아치기'의 시발점 노릇을 하는 것이 커리의 외곽포다. 그 사실을 알기에 오라클 아레나에 모인 팬들도 등 번호 30번의 선수가 3점슛을 꽂으면 자연스레 폭발적인 '화력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분위기가 엄청나게 뜨거워진다"고 밝혔다.

▲ 변영재 씨 ⓒ 변영재 씨 제공
골든스테이트 구단에서는 변 씨의 '도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구단 담당자가 내 이벤트의 취지를 이해하고 또 잘 헤아려 주고 있다. 내가 시도한 작은 도전이 한국의 NBA 열기나 커리가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말했다. 핸드 시그널 이벤트가 앞으로도 널리 퍼져 훗날 커리도 함께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얘기를 건넸다"고 힘줘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