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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하려고 호날두 데려왔다며” 비웃은 캐러거

작성일: 2022.02.05 12:5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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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연합뉴스/AP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44)가 맞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탈락 소식에 미소를 지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했다. 자연스레 16강 진출도 좌절되며 FA컵 여정을 마쳤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실전에 나선 맨유는 주전 대부분을 내보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도 컸다.

하지만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치자 경기가 꼬였다. 전반 20분 폴 포그바(28)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여느 때와 같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키커로 나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약 84%의 성공률을 자랑하던 호날두였지만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밖을 향했다.

이후 서로 한 골씩 주고 받은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맨유의 여덟 번째 키커 앙토니 엘랑가가 실축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캐러거는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SNS에 “로이 킨(50)은 맨유가 FA컵 우승을 호날두를 데려왔다고 했다”라며 탈락을 비웃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도 호날두의 영입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던 두 사람의 일화를 재조명했다.

당시 캐러거는 “맨유가 호날두를 데려온 이유가 무엇인가? 그는 36세다”라며 비효율적인 영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킨은 “트로피! 트로피를 위해서다”라면서 “호날두는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돌아왔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FA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캐러거와 킨의 명암은 엇갈리게 됐다. 킨이 다시 받아치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결과가 중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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