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손흥민 경쟁자' 임대 보낸 이유 공개…"한계 명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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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브리안 힐(21)을 임대로 놔준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힐이 피지컬적으로 완성돼있지 않아 그의 임대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여름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빠른 발과 번뜩이는 재치, 섬세한 볼 컨트롤에 매력을 느낀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에 현금을 얹어주는 형식으로 그를 영입했다. 2선 공격 자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장차 구단의 미래로 성장할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는 일이 드물었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적 후 20경기를 뛰었지만 출전시간이 756분밖에 되지 않았다. 경기당 40분이 채 되지 않는 수치다. 주로 경기 막판에 교체 투입돼 이렇다 할 영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이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하며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결국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겼다. 스페인 발렌시아로 6개월 임대 이적하며 토트넘을 잠시 떠났다.
콘테 감독이 힐을 떠나 보낸 이유에 대해 답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가 피지컬적인 요소가 중요한 리그라고 강조하면서 힐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창의적인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피지컬적으로도 강해야 한다"며 "확실히 PL은 매우 거칠고 힘들다. 다른 리그들과 비교하면 아예 다른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힐은 기술이 뛰어나고 축구 이해력도 좋다. 하지만 새 선수를 영입할 때는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리그 난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슛을 잘하는 것, 도움을 많이 기록하는 것 등 한 가지 요소만 봐서는 안 된다"며 힐의 피지컬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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